블로그 호스팅 업체를 고르는 것은 본인의 블로그나 사이트를 만들거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단순한 작업이 필요한 경우, 무료 호스팅을 알아볼 수도 있고, 간단한 블로그 형태의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려면 공유VPS나 공유 웹 호스팅을 선택하게 됩니다.
목차
블로그 호스팅 종류
호스팅의 종류에는 기본적으로 공유 호스팅, VPS 등이 있습니다. 공유 호스팅은 여러 사용자가 서버의 자원을 공유하는 형태로, VPS는 사용자가 가상의 개인 서버를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공유 호스팅은 자원 사용에 제한이 있지만, VPS는 관리자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국내 호스팅 업체
국내 호스팅 업체로는 카페24, 가비아, 닷홈, 신생 업체인 나우호스팅 등이 있습니다. 국내 업체의 장점은 서버가 한국에 위치해 있어 접속 속도가 빠르고, 서비스를 한국어로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저장 용량이 작고 트래픽 대역폭이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국내 업체는 설치비가 별도로 청구되며, 이는 만원 이상일 수 있습니다.
닷홈,나우호스팅은 무료 호스팅 서비스가 있으니 사용해보시고 판단하면 됩니다.
해외 호스팅 업체
대표적으로 아마존 AWS, 애저 (Azure), 구글 클라우드 등이 있지만 다소 비용이 비싸고 아마존은 A/S를 받는 것도 과금해야 합니다. 아마존은 무료 서비스도 있지만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지식이 많이 필요합니다.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는 정보가 부족합니다.
호스팅어 (Hostinger), 패스트코밋 (FastComet)은 몇년씩 묶어서 할인 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보통 공유 호스팅이고 그 기간이 지나면 원래 가격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공유 호스팅은 트래픽을 무제한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단점은 무제한이라고 제한이 없는 게 아니고 공유 자원이 부족하면 느려집니다. 공유 호스팅 서비스는 국내의 가격에 비해 저장 용량이 크고 대역폭이 훨씬 큽니다.
해외 호스팅 업체 중에 한국 데이타 서버가 없는 경우는 일본이나 싱가포르를 선택해야 합니다. 외국 서버일 때 국내에서 접속하면 외국 데이타 서버는 국내 데이타 서버보다 느립니다. 고객이 국내가 아니면 그 나라 데이타 서버를 선택하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웨이즈 (Cloudways)는 아마존, 구글, 디지털 오션 서버를 메니지먼트해서 초보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지만 가격이 많이 올라갑니다.
벌처(valtr)는 필자 사용중인데 공유vps를 사용중입니다. 한국 데이타서버가 있고 속도도 안정적이라고 해서 쓰고 있습니다.
해외호스팅의 단점은 영어로 되어있고 영어로 a/s를 물어봐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호스팅을 고르는 법
호스팅을 구매할 때 몇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어디까지 본인이 관리가 가능한지 따져보고 선택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가입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쉽게 원하는 앱(워드프레스)의 관리자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번거롭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패널을 설치하고 사용법을 익혀서 다양하게 사용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본인이 공유 웹 호스팅을 선택할 때는 원하는 앱이 지원되는지 확인하고 SSL 지원과 리다이렉트 등 필요한 서비스가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VPS를 선택했다면 운영 체제와 그 위에 앱을 어디까지 자동으로 해주는지 판단하고 없다면 본인이 직접 리눅스 서버에 접속해서 설치하는 수고를 들여야 합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컨트롤 패널들이 존재합니다. 컨트롤 패널을 설치하면 그 안에서 워드프레스, 고스트 등을 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SSL 같은 경우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유료와 무료가 존재합니다. 무료는 대부분 3개월 주기로 업데이트를 해야하고 유료는 최소 1년 단위입니다. 컨트롤 패널도 유료가 있고 무료도 있습니다. 무료 컨트롤 패널을 설치하면 대부분 무료 SSL을 지원합니다. 무료 SSL은 사고가 생겼을 시 배상이 안 되고 유료는 배상 정책이 존재합니다. 유료 가격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비쌀수록 배상이 높습니다).
필자는 워드프로세서를 여러 개 설치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Vultr VPS를 선택하였습니다. 도메인에 Vultr 네임서버를 등록하고 Vultr DNS를 사용 중입니다. 패널은 헤스티아(HestiaCP)를 사용하다가 사이버 패널(CyberPanel)로 교체했습니다. 도메인을 하나 연결해놓으면 2차 도메인으로 다수의 사이트를 만들 수 있고 도메인을 추가하여 다른 사이트도 만들 수 있습니다. 용량이 받쳐주는 데까지 사이트는 무한히 만들 수 있습니다. SSL은 무료를 제공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은 분은 오라클 클라우드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무료 VPS를 2개까지 지원합니다. 무료 오라클 클라우드는 운영 체제까지만 설치되고 만들 때는 root 접속을 막아놔서 SSH 키를 받아야 접속이 되니 관련 영상을 보고 만들기 바랍니다. 자체 VPS를 접속할 수 있는 터미널이 있고, SSH로 접속해서 처음부터 설치해서 이것 저것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마존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아마존을 사용할 때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여기서 호스팅에 대한 전반적인 능력을 키웠다면 어떤 호스팅 업체를 이용하더라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